4월 20일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 원불교 '아하축제'에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이 초청됐다. 전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참여자가 많았다. 공자학원 한국측 원장, 중국측 원장, 호남중의약대 당위원회 위원인 료칭 교수, 체육예술대학장 나화 교수 등이 참석했다.행사 당일에는 공자학원이 초청한 호남중의약대 전통무술 선생 용전 교수 및 전통 천극 가면 선생이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공연했다. 공자학원에는 중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관도 마련돼 있고 중국 다예, 서예, 중국 전통 복식을 선보였다.



대회장 메인무대에서 무술 선생은 전통적인 보디빌딩인 팔단금을 선보였다. 무술 선생님의 전시와 함께 현장 진행자들도 중국 전통적인 헬스공법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었다. 이어 전통 천극 가면 공연으로 대회 분위기가 고조됐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공자학원 부스를 찾아 중국 전통 쿵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강한 학습 의사를 밝혔다.



다예 부스에는 공자학원 교사들은 중국 다예를 선보이기도 하고 재미있는 중국 이야기도 나누었다.중국 전통 의상부스에는 중국 치파오, 한나라, 당나라 복식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특히 이번에 호남중의약대 기부한 전통 공법 복식은 제일 많은 인기를 얻었다. 직접 체험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서예전시장에서는 중국 호남성 서예가협회 료칭 교수, 한국 김재룡 교수 등 한중 서예가들이 서예 공연을 펼쳤다. 관람객들은 체험을 즐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서예가들은 명언을 적어 시민들에게 선물하는 등 활기찬 모습이었다.





이번 중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는 반응이 뜨겁다. 공자학원의 현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중국 전통무술공법 과정을 개설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