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원광대학교와 중국 공자학원 총부, 공자학원 설립을 위한 협약 체결

작성자
confucius
작성일
2015-03-02 16:26
조회
3597
원광대학교가 중국교육부 공자학원총부와 ‘원광대학교 공자학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가 중국 문화와 중국어 교육을 위해 세계 각국에 설치하고 경비를 지원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정세현 총장 일행이 지난달 26일 중국을 방문하여 맺은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 연구중심 공자학원 설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원광대는 한•중관계연구원 및 의•생명 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한•중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은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중국에서 파견되는 중국어 교사를 통한 양질의 중국어 및 문화교육을 제공하고, 원광대 재학생들은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면 중국정부 장학생으로 중국에서 유학할 기회도 부여된다.
한편, 공자학원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중국 파트너 대학은 보통 한국의 대학에서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은 중국과 실질적인 공동연구 진행 및 성과도출을 위해 중국 교육부 공자학원 총부에서 의•생명 분야 파트너로 호남중의약대학을, 인문사회 분야 파트너로 호남사범대학을 직접 선정했다.
특히 국내 공자학원 중 중국 파트너 대학이 2곳인 곳은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광대는 중국교육부 공자학원 총부로부터 15만 달러의 설립비용을 지원받아 개원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원광대는 4대 특성화 중 하나인 중국문제특성화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전북지역의 중국 관련 교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공자학원 설립에 관한 협정체결의 사전 작업으로 파트너 대학인 호남중의약대학과 호남사범대학을 방문한 정세현 총장은 각 대학과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우호교류협정을 별도로 체결하고, 교육, 학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호남사범대학과는 매년 교환학생을 상호 파견하는 교류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협정까지 맺는 등 중국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를 마련했다